포장마차

by 봄봄0 posted Mar 25,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포장마차

 

슬픈 일 아픈 일 다 토해내고

텅 빈 그곳을 우리의

우정으로 가득 채워보자

 

어제의 일들을 안주 삼아

마시고 또 퍼마시고 우리 함께

밤새도록 취해보자꾸나

 

모든 것 다 떨쳐버리고

진정한 너와 나로 만나

주거니 받거니 거나하게

마셔보자꾸나

 

첫눈이 내리는 날

여인네 눈웃음이 예쁜

포장마차에서 너와 나

함께 마주앉아 한 잔의 술로

인생을 달래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