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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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12:47

참회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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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여움 거두소서

 

사바세계 눈을 뜨고

살면서 혜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이 많아 인자하시고

지혜로우셨던 어머니

가슴에 눈물을 안겼습니다

 

하늘에서 며칠을

쏟아 붓는 빗물이

가슴 아파 흘린 어머니

눈물인 것을 못난 여식

꿈 속에서 깨달았습니다.

 

이제 그만 노여움을 푸시고

햇살처럼 웃어 주소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이제 힘들어도 슬퍼도

다시는 눈물 따윈

보이지 않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

바다에 계신 아버지

못난 여식 일심

참회 하나이다

 

이제라도 노여움

거두시고 햇살 되어

내리내리 비추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