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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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 앞에 남겨진 시간들

 

세상에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이 인연인데

인연이 아니라고 외면하며 헤어져 있기엔

우리 생에 남겨진 시간들이 너무 눈부십니다.

그대 돌아오십시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와 같은 하늘 어딘가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상 우리에게

이별이 있을 리 있겠습니까

 

또 그대를 기다리는 일에 충실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애달픔으로 그대를 호명합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그대가 살아가고 있고

 

내 그리움으로 그대를 불러봅니다.

세상 어느 하늘 아래 있다 해도

닿지 않는 곳 없는 오랜 그리움으로

이 땅에 발 딛고 단 하루를 살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