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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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13:34

낙엽에 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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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보지 못한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발자국에 더럽혀지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 보리라! 생각했지요.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덤불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