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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12:24

해상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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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말하리라

산상을 바라보며

공상에 잠겨있는 시인이 되는 것 보다

 

나는 차라리 그 곳에 가서

자연의 울음소리를 듣고 와서 말하리라

 

해상을 바라보며

공상에 잠겨있는 시인이 되는 것 보다

 

나는 차라리 그 곳에 가서

파도의 울음소리를 듣고 와서 말하리라

 

내 비록 시인이라 할지라도

자연의 울음소리와 파도의 울음소리를 듣고 와서

 

나는 사전에도 없는

그 기막힌 울음소리를 들었노라고

말하리라

 

세상에 나는 시인이 아니요 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