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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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23:08

어느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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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에

 

그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게 되는

 

은은한 레모네이드 향 같은 사랑

그의 생각과 느낌이 말 없음으로도

나에게 전달되기 시작하는

 

천천히 오는 그런 사랑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기꺼이 완행 열차를 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세상일 중에 빨리

이루어지기보다는

늦게 성취되어도

좋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단 한 번의 만남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담뱃불 같은 감정보다는

삶 속에서 보이지 않고

자연스레 진행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