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의 노래 홀로는 이슬 하나의무게도 견디지 못할 것 같은작고 여린 꽃잎들이 층층이 포개어지고 동그랗게 모여 이슬도, 바람도 너끈히 이긴다 하나의 우산 속에다정히 밀착된두 사람이 주룩주룩 소낙비를 뚫고명랑하게 걸으며사랑의 풍경을 짓는다 가파르게 깊은 계곡과굽이굽이 능선이 만나서산의 너른 품 이루어 벌레들과 새들과 짐승들앉은뱅이 풀들과 우람한 나무들그 모두의 안식처가 된다 나 홀로는 많이 외로웠을 생(生)함께여서 행복한 참 고마운 그대여,나의 소중한 길벗이여대구속눈썹연장 강남유학원 대구 진천동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