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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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05:43

일그러진 시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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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 어렴풋이

 

그대의 별은 어디쯤 떠있나요

대체 어느 곳을 헤매고 있기에

다 온통 어둠뿐인가요

 

우리의 주마등 속에서는 아직도

일그러진 시간들이 꽃을 피우고

상상의 결이 끝도 없이 퍼져 가는데

 

어렴풋이 창문 너머에서만 보이나요

얼어붙은 절망의 서리만 비치나요

따사로운 속삭임마저도 기어이

얼어붙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