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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가...

 

 

사랑하는 그대가

내 인생에 마지막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뜨겁던 사랑만큼이나

그대는 멀리 있고

가슴에 묻어난 아픔은 크기만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보단

가슴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던 사랑

아픈 영혼을 울려 놓고

세상에서 그대처럼

날 힘들게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대를 사랑할수록

기쁨보다도 사랑의 아픔은 커지고

멍을 진 가슴앓이를

눈물로 닦아낼 수밖에 없는 사랑

조용히 눈을 감고 싶습니다.

 

나 당신을 사랑해도 되는건가요

하지만 그사랑이

이별을 준비하는 그러한 사랑이라면

당신을 위해 제가 떠나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나의 여린마음은 아파만 지는데

이젠 그사랑 지울려고 합니다.

 

눈물로 닦아낼 수밖에 없는 사랑

조용히 눈을 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