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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04:29
이제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
봄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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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 내게 남기신
이 모진 두팔의 형상을 벌려
바람 속에 그러나 바람 속에 나의 각곡한 포옹을
두루 찾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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