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서 있는 사랑
그대를 새긴 마음
문신처럼 같이 패인 사랑
그게 바로 그리움이란 것을
기다림 뒤에 서야만 보이는
내 사랑이란 것을
말에 담긴 사랑을 보세요
긴 기다림의
내가 보일 것입니다
바람이 그대곁을 흐를 때
그대 체온을 느낀다면
이 말은 거짓말일까요?
아닙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가슴으로 보낸 것이기에
눈감고도 그대를 알수 있습니다
언약 없이도 만나고픈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늘 함께 있어 주면 좋은 그런
님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