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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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서 아름다운

 

아무리 험한 세상이 우리들 곁에 온다 해도

머물어 쉬지 않는 사랑의 눈빛이

서로의 가슴에 머물어 있는 한

 

밤마다 부르는 장미의 노래로

서로의 가슴에 기대어 살아 갈 날들이

아름다울 것입니다

 

아파 온 날들만큼

그대 사랑하리라

아파 온 날들 만큼

따뜻하리라

 

숱한 고뇌에서 피어난 눈위의 동백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 곁에 오셨습니다

마주한 찻잔에

안개로 오르는 커피 내음처럼이나

향기롭게 준비된 내 사람이었습니다

 

꽃이 피어나던 어느 날

기차여행을 처음하는 사람처럼이나

설레임으로 그대 앞에 다가가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