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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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꽃이 될 수 없어도
험한 길을 헤쳐갈때
동행해 주는 바람이고 싶다.
그대 위하여
별이 될 수 없어도
외로움 못 이겨 하늘 바라 볼 때
함께 바라보는 그리움이고 싶다.
그대 위하여
바다가 될 수 없어도
파도 같은 슬픔에 눈물 지으면
그 눈물 훔쳐 주는 기억이고 싶다.
그대 위하여
작은 것 하나 해 줄 수 없다 하여도
결코 그대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 줄 수 있는 그림자이고 싶다.